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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피부관리]/화알못을 위한 가이드

[2020 피부관리] 화알못을 위한 기초단계 가이드

NourishYourSkin 2020. 4. 15. 21:23

블로그는 처음 운영해봐서 많이 미숙 한 점 양해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기초단계란?

 

흔히 저희가 세안을 하고 나서 바르는 제품들을 기초단계 (=Skincare)라고 합니다.

메이크업을 하신다면 메이크업을 하기 전인 선크림까지가 기초단계입니다.

 

 

기초단계를 여러 단계별로 자세히 나누면

단계이름 닦토 흡토 로션 크림 페이스 오일 선크림
종합 액체류 보습제 " "
제품 토너 토너&앰플류 로션 크림 " "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기준들은 제가 설명드리기 편하게 하기 위해 제가 정한 단계입니다.

제품 단계의 이름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제수의 농도에 따라 이 제품은 토너, 이 제품은 로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제조사 마음대로 갖다 붙이는 이름입니다.

닦토와 흡토는 액체류, 로션과 크림은 보습제라고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데 닦토와 흡토는 단계의 이름이지 제품 종류의 이름이 아닙니다.

닦토 단계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종류는 토너입니다. 그중에서 점성이 없고 묽은 토너를 사용합니다.

흡토 단계에서는 점성이 있고 쫀쫀한 토너와 앰플류를 사용합니다. 앰플류도 제가 설명드리기 편하게 정한 용어입니다. 세럼, 에센스, 앰플을 전부 묶어서 '앰플류'라고 부르겠습니다. 세럼, 에센스, 앰플도 다 같은 겁니다.

 

특정 토너를 "이거 닦토로 쓸까요 흡토로 쓸까요?"라고 물어보시는데 이건 100% 본인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간혹 점성이 있기 때문에 화장솜에 잘 흡수되지 않아 닦토로 쓰면 비효율적인 토너들이 있고 (ex. 토니모리 -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 각질과 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나 흡토로 쓰면 비효율적인 토너들도 있습니다 (ex. 라운드랩 - 독도 1025 토너).

주로 닦토에서는 가격이 싸고 대용량인 가성비 토너들 혹은 패드를 사용하고 흡토에는 약간 농도가 짙은 토너 혹은 앰플류를 사용합니다. 

 

 

2. 기초단계는 왜 중요한가

 

 

기초단계의 주 역할은 피부 보습과 그 보습을 오래 유지해 주는 것입니다. 흔히 얼굴에 일어나는 자잘한 피부 문제들 (여드름, 블랙헤드, 과도한 피지 분비, 피부 장벽 약화) 전부가 보습이 부족해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모든 피부 문제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보습 부족입니다.

 

 

명제로 설명드리자면 "보습 부족은 모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다"는 참인 명제지만

 

그것의 역인 " 모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은 보습 부족이다"는 보습 부족 외의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거짓입니다.

 

 

3. 기초단계를 전부 사용해야 하는가

 

닦토 > 흡토 > 로션 > 크림 > 페이스 오일 > 선크림

 

과연 이걸 전부 다 사용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절대 모든 단계 전부 쓰실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선크림 관련해서는 선크림 글 가서 다루겠습니다.

앞으로 제 글에서 많이 보시게 될 내용이 "사람 피부는 전부 다르다"입니다.

누구는 세안하고 로션만 발라도 보습이 충분하고, 누구는 토너 하고 앰플 여러 개 바르고 로션, 크림까지 발라도 건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정해진 대로 모두 다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실 필요 1도 없습니다.

 

모 브랜드에 A 라인의 제품들이 있다고 예시를 들겠습니다. 

A 토너, A 앰플, A 크림 , A 로션 등등 이런 식으로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같은 라인에 정말 제품 종류를 많은 양으로 내는데 굳이 A라인 제품을 전부 사용해야 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믿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 A 라인의 특정 제품, 예를 들어 A 토너가 제일 먼저 출시되었는데 A 토너가 인기가 급상승 해 매우 잘 팔리니 A라인의 로션 제품도 만들고, 크림 제품도 만들고, 앰플도 만들고 이런 식으로 제품을 늘려 나갑니다.

화장품 브랜드 사이트 가서 제품 설명 보는데 "어? 같은 라인의 토너도 있고 세럼도 있고 앰플도 있고 로션도 있고 다 있네? 그리고 다 같이 쓰면 좋다네?"라고 생각해서 다 구매하시는 일 절대 없도록 합시다.
중요한건 화장품의 이름과 형태가 아닙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성분이 여러분에게 필요한 성분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 토너

 

과연 토너를 필수적으로 써야 할까요? 의외로 토너는 무조건 써야 한다고 생각하시던데 그 이유를 들어보면

 

1. 세안 후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는 노폐물들을 혹은 세안제를 닦아 내준다.

 

세안 후에도 노폐물이나 세안제가 남아있다면 그건 세안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겁니다. 세안하는 목적이 피부 위의 노폐물들을 세정해 주는 것인데 만약 그게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세정력이 너무 약한 세안제를 쓰고 계시는 겁니다.

세안 후 세안제가 피부에 남아 있으면 그것 역시 물로 제대로 헹구지 않으신 겁니다. 세안 후 물로 충분히 얼굴을 헹궈주신다면 피부에 세안제가 남을 일은 절대 없습니다.

 

2. 토너는 이후에 바르는 기초단계 제품들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마른 스펀지와 젖은 스펀지에 잉크를 떨어뜨렸을 때 젖은 스펀지에 잉크가 더 빠르고 넓게 흡수되는 원리랑 비슷합니다. 그러니 그냥 피부가 젖어있는 상태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세안 후 얼굴에 남은 물기를 수건으로 닦지 않고 그냥 피부에 흡수시켜 주시면 토너가 해주는 흡수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똑같이 하게 됩니다.

 

수돗물이 찝찝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우리나라 수돗물의 질은 전 세계 상위 1% 안에 들 정도로 깨끗합니다.

군 입대 후 수돗물이 좋지 않아 피부에 여드름이 나는 것 같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저도 군대 처음 와서 수돗물 문제인 줄 알았으나

조사해 보니까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눈에 이 물이 깨끗하지 않다는 게 보일 정도가 아닌 이상, 수돗물 때문에 피부에 트러블이 났다고 하기엔 정말 어렵습니다.

 

수돗물이 큰 문제 될 이유가 전혀 없지만 그래도 수돗물은 좀 그렇다 하시는 분들은 생수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냥 삼다수 공병에 담으셔서 토너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삼다수 화장솜에 묻혀서 닦토 하거나 솜에 적신 후 피부에 올려 스킨팩을 하거나 손에 덜어서 얼굴에 흡수시키거나 셋 다 하셔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물론 시중에 파는 토너들이 삼다수 보다 보습력 면에서는 뛰어날 겁니다. 글리세린과 같은 피부에 추가적으로 보습을 주는 성분들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으니깐요. 

토너에 추가적인 기능 (미백, 노화방지, 진정 등) 이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어차피 절반은 물입니다. 큰 효과는 절대 나타나지 않아요. 굳이 그 효과 미미한 추가적인 기능들을 비싼 돈 들여가며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토너는 보습 잘해주고 양 많고 싼 제품이 진정한 좋은 토너입니다.

 

- 앰플류

 

이 단계가 아마 기초단계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에 본격적으로 필요한 성분들을 공급해 주는 단계입니다.

앰플은 주로 핵심 성분 하나를 집중적으로 포함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이 들어간 앰플류 제품을 골라서 사용 해 주시면 됩니다.

 

- 보습제 : 로션 , 크림

 

로션과 크림을 무조건 둘 다 써야 하는 이유도 없습니다. 다 자신의 피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선 아침에 세안 후 토너와 앰플류까지 하고 로션과 크림 둘 중 하나 바르셨다고 가정합시다. 그 후 다음 세안 시간인 저녁까지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보습이 쭉 유지된다면  둘 중 하나만 쓰셔도 괜찮습니다.

만약 둘 중 하나만 발랐을 때 피부가 건조하면 보습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럴 땐 로션 + 크림 둘 다 사용하기보다는 좀 더 보습감 있는 토너와 앰플류 제품들을 사용해 보시면 됩니다.

만약 충분히 보습감 풍부한 토너와 앰플류 제품도 3종류 사용하고 로션, 크림 둘 중 하나 사용해도 피부가 건조하다? 그러면 그때 가서 로션 + 크림 둘 다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애초에 로션과 크림의 차이점은 물의 농도, 이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크림 + 물 = 로션입니다. 제품마다 유분기의 정도만 다를 뿐이고요.

 

선크림과 페이스 오일은 추후 다른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4. 기초단계를 사용하는 순서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스킨, 로션 아무거나 쓰다가 본격적으로 피부를 관리해 보기 위해 여러 기초단계 제품을 구매하시고 나서 문의사항으로 가장 많이 온 질문 중 하나가 제품 바르는 순서입니다. 

대략적인 순서는 위에 적어놨지만 앰플을 여러 개 쓰면 바르는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간단합니다. 묽고 흡수가 잘되는 제품, 즉 가장 물에 가까운 제형부터 순서대로 발라주시면 됩니다.

TheOrdinary - Niacinamide 10% + Zinc 1% 와 토리든 -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앰플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토리든 히알루론산 앰플은 묽은 제형에 점성이 거의 없고 흡수가 빠른 제품입니다. 디오디너리 제품도 흡수가 빠르긴 하지만 토리든 제품만큼 바로 흡수되진 않고 점성이 더 있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토리든 히알루론산 앰플을 먼저 피부에 흡수시키고 그 후 디오디너리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5. 기초단계를 바르는 방법과 양 조절의 중요성

 

지금까지 제품을 피부에 더 많이 바를수록 좋다고 생각하신 분들 계실 거예요. 많이 바를수록 더 피부가 좋아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가지고 계셨을 거예요.

절대 아닙니다. 저희 피부가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는 제품의 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이제 제 가이드 읽고 나시면 피부에 여러 종류의 제품을 바르시게 될 텐데 시작 단계인 토너부터 너무 피부에 많이 바르고 시작하면 그다음에 쓸 제품들만 흡수력이 느려질 뿐입니다.

 

- 닦토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적셔주셔야 합니다. 어차피 닦토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싸고 양 많은 제품을 구매하실 거기 때문에 아낌없이 화장솜을 충분히 적셔주세요. 그래야 피부에 자극이 덜 갑니다. 그 후 이걸 피부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내시면 됩니다. 이때 눈 바로 밑은 피해 주세요. 눈 밑 피부는 약하고 얇아서 화장솜으로 비벼서 좋을 게 없습니다.

만약 자신이 초민감 예민성 피부라 화장솜으로 닦토하기만 해도 피부에 자극이 느껴진다면, 토너로 적신 화장솜을 닦아내는 대신 먼저 얼굴에 톡톡톡 두드려서 얼굴에 수분기가 있는 상태에서 닦아내셔도 됩니다. 아니면 그냥 세안 후 얼굴에 남은 물기를 수건으로 흡수시키지 않고 그대로 얼굴에 올려두고 그 상태에서 바로 닦토 하셔도 됩니다!

이때 화장솜을 살짝 기울이시고 위쪽부터 토너를 따라내면 아래쪽에는 손잡이 용으로 토너가 묻지 않고 위쪽만 토너를 충분히 적셔 사용하시면 토너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솜은 어느 것을 쓰지?" 하실 것 같아서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화장솜 = 이니스프리.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동네에 이니스프리 매장 하나씩은 있으니 가장 접근성도 좋고, 이니스프리 앱은 군부대 배송 옵션을 선택하면 군부대로도 배송이 가능합니다. 

그중에서 닦토로 가장 좋은 화장솜은 바로 이니스프리 5겹 클렌징 화장솜입니다.

 

홀면과 플레인면이 있는데 저는 플레인면 쪽으로 닦토 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하실지는 개인 취향입니다. 양쪽 면 다 사용해보시고 자신한테 맞는 쪽으로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5겹 클렌징 화장솜 | Natural benefits from Jeju, innisfree

정식 회원으로 구매 시, 아래와 같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뷰티포인트 적립 쿠폰 사용 프로모션 참여 SNS 회원은 제품 구매 시 비회원으로 구매 진행됩니다. 이니스프리 정식 회원이 되시면 더 많은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회원으로 구매 정식 회원으로 계정 연동

www.innisfree.com

 

이 제품은 5겹 클렌징 화장솜보다 더욱 푹신한 질감의 화장솜입니다. 닦토로 쓰기에 적합하고 스킨팩용 화장솜으로 쓰기에 최고입니다. 다만 가격은 5겹과 동일하지만 양은 1/2 인 점 참고해 주세요.

 

 

닦아쓰는 솜수건 [청보리 필링 토너 전용] | Natural benefits from Jeju, innis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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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토

 

흡토 단계 중에서 토너 제품들은 손에 덜어서 피부에 챱챱챱 하는 식으로 발라주시면 됩니다.

스포이트 형식으로 된 앰플류 제품들은 양쪽 볼 한 방울, 이마 한 방울 이런 식으로 총 세 방울로도 얼굴 전체를 충분히 흡수시키고도 남습니다. 
이 때 절대 스포이드의 유리 부분이 피부에 닿지 않게 발라주세요.
화장품에 아무리 보존제 성분이 있다해도 스포이드 유리 부분이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피부에 닿고, 그걸 다시 뚜껑을 닫아 유리 부분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랑 맞닿고... 절대 이러시면 안됩니다.

제품마다 발림성도 다르고 사람마다 얼굴 면적의 크기도 다르지만 주로 세 방울로도 충분하며 만약 세 방울 발랐을 때 제품이 흡수되지 않았다 하시는 부위에만 추가적으로 몇 방울 떨궈주시면 됩니다.

 

- 보습제

 

보습제 제품들이 양 조절이 제일 중요합니다. 무겁고 유분기 있는 보습제를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BX에서 판매되는 닥터지 - 달팽이 크림입니다. 

피부에 좋을 거라 생각해서 많이 바르는 것 아무 의미 없습니다. 저희가 피부 위에 바르는 제품들은 어차피 피부 진피층까지 절대 도달하지 못합니다.

딱 피부 위에 얇게 레이어링 할 정도로 발라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이전 단계에서 액체류로 충분한 보습을 해 주었기 때문에 보습제로는 그 수분이 피부로부터 증발하는 것만 막아주는 역할을 하면 됩니다.

 

6. 화장품을 구매할 때 TIP

 

- '화해' 앱을 잘 이용하자

 

정말 화장품 구매할 때 화해 만한 앱이 없다고 봅니다.

 

카테고리 별로 여러 사람들이 쓴 화장품의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화장품의 성분들도 보기 좋게 싹 정리해 놨고요.

 

토너에서는 어떤 제품이 가장 인기 있는지, 로션은 어떤 제품이 가장 인기 있는지 다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엄청난 혜택과 할인입니다. 웬만한 제품들 배송비 무료는 기본이고 화해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특가 할인 (보통 5~60% 혹은 그 이상) 또는 이벤트 상품 (1+1 혹은 묶음 판매와 각종 샘플 증정)을 판매합니다.

 

거기에 구매한 제품을 받은 후 리뷰를 남길 경우 1000포인트를 적립시켜줘서 다음에 화해에서 또 제품을 구매할 때 리뷰당 100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 모든 사이트와 앱의 가격을 비교하자

 

화해가 할인율 높은 세일을 자주 하긴 하지만 무조건 화해에서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 아닐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깔아 두면 좋은 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필수>

  1. 화해 
  2. 올리브영
  3. 랄라블라
  4. 시드물
  5. 아리따움

<간혹 사용>

  1. 롭스
  2. 클럽클리오
  3. 쿠팡
  4. 마녀공장
  5. 토니모리
  6. 에뛰드하우스
  7. 이니스프리
  8. 아로마티카

우선 쿠팡에서 구매하실 때는 무조건 정식 판매처에서 판매하는 제품인지 혹은 확실하게 정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해 주셔야 합니다. 미국 같은 해외의 경우 쿠팡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아마존, 이베이 등등 고가의 명품 브랜드 메이크업 제품들은 원래 가격보다 터무니 없이 싸게 판매되면 무조건 짝퉁이라 사용할 경우 피부에 정말 안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추천하는 제품들은 거의 저렴한 국산 브랜드 기초단계 제품들이라 쿠팡에서 구매하셔도 모조품이나 짝퉁일 확률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간혹 화해보다 올리브영에서 더 좋은 할인 혹은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올리브영 앱은 필수라고 볼 수 있고요

올리브영에 없는 제품들은 주로 랄라블라 혹은 아리따움에 있어서 랄라블라와 아리따움 앱도 깔아 두면 좋습니다.

올리브영과 랄라블라에 없는 제품이 간혹 가다 롭스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드뭅니다.

 

올리브영은 CJ 포인트, 랄라블라는 GS 포인트, 롭스는 L 포인트 적립이 되니 자신이 주로 적립하는 포인트가 있으면 그쪽을 통해 구매하시는 것도 이득을 챙기는 한 방법입니다.

 

그 외 로드샵 중에서는 올리브영 이외에도 아리따움, 클럽클리오에서 추가적으로 판매되는 제품들 중 할인율이 간혹 가다 더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마녀공장, 아로마티카도 역시 공식 홈페이지와 올리브영과의 가격을 비교해 보시고 더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시면 되고요

토니모리,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처럼 자사 제품만 판매하는 로드샵 제품을 구매할 일이 있으시면 앱을 통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시드물은 무조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누적 구매량에 따라 회원 등급제가 상승하고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할인율이 고작 2%~4% 정도밖에 안 하지만 그래도 티끌모아 태산이고 누적 구매액에 따라 무료로 주는 제품들이 정말 좋습니다. 시드물은 기본적으로 배송이 우체국 택배라서 군부대에서도 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7. 화장품 TMI

 

- 기초단계는 국내 브랜드가 최고

 

한국에도 있는 가장 흔한 해외 제품들이 폴라스초이스, 라로슈포제, 바이오더마, 피지오겔 등이 있는데 이 제품들이 가격만 저렴하다면 구매하셔도 되는데 그렇지가 않죠.

우선 가격을 떠나서 제품 자체만 두고 해외 브랜드와 우리나라 브랜드를 비교해 보자면

우리나라 화장품 관련 규제가 좀 더 강합니다. 각 나라마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들 중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성분들은 배합한도 (제품에 특정 성분이 들어갈 수 있는 최대 농도)가 다릅니다. 

방부제나 다른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성분들은 대부분의 나라가 EU(유럽연합)의 기준과 비슷하게 갑니다.

나라별로 성분 배합한도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영어로 하셔야 합니다)

 

 

How Cosmetics and Personal Care Products Are Regulated in Other Countries | Cosmetics Info

 

cosmeticsinfo.org

 

미국과 EU는 BHA (Salycylic acid) 배합 한도가 2%지만 저희는 얼굴에 바르는 제품은 0.5% , 씻어내는 제품에는 2% 라는 한도를 갖고 있어요.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성분 중에서 기초단계에서 가장 흔하게 들어가는 페녹시에탄올과 아예 금지가 되지 않는 파라벤류들은 (메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부틸파라벤, 에틸파라벤) 우리나라 포함 대부분의 나라들이 EU의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 화해의 피부 타입별 관련 성분

 

피부 타입별로 (지성, 건성, 민감성) 성분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을 화해에서 분류 해 놨던데 오해를 일으킬만한 점이 많습니다.

 

아스코르빅산 (순수 비타민C)와 레티놀 (비타민A 레티노이드 계열) 은 민감성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들 중 1,2 순위인데... 이건 민감성 피부 관련 성분에 뜨지도 않고

 

이상하게 레몬수와 같은 ph만 낮은 성분이 "강한 산성으로 인한 피부 자극 유발"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레몬수가 제품 전체의 ph를 낮추기 위해 한 두 방울 들어갔을까 할 테고 제품 전체의 ph는 5.5~6.5의 약산성이라서 피부에 아무런 자극이 오지 않지만 레몬수가 들어가 있으니 "강한 산성으로 인한 피부 자극 유발"?...

 

지성 피부 주의 성분에도 코코넛 오일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던데 코코넛 오일 100% 제품을 얼굴에 직접 대량을 바르면 모를까, 보습과 제품 침투력을 높여주는 역할로써 들어간 코코넛 오일은 피부에 오히려 좋습니다.

코코넛 오일에는 라우릭 애씨드라는 지방산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라우릭 애씨드는 강한 항균 작용을 하는 벤조일퍼옥사이드라는 성분보다 항균 작용이 훨씬 더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화해의 피부 타입별 관련 성분 중 나쁘다고 하는 성분은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피부 타입별 좋다고 하는 성분들은 비교적 잘 명시되어 있지만 나쁘다는 성분들은 정확하지 않더군요.

 

식약처에서 고시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도 보여주던데 이건 자신이 이 성분에 알레르기만 없으면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리날룰, 제라늄 등과 같은 착향제들은 파라벤과 마찬가지로 이미 예민하거나 약한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어서 이런 피부들은 피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 제품의 성분은 구매의 합격/불합격 여부. 절대 제품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못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화해의 피부 타입별 관련 성분, 혹은 전 성분 중 다른 성분을 봐도 이 제품이 나와 맞는 좋은 제품인지 아니면 나와 맞지 않는 제품일지는 직접 바르기 전까지는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합격/불합격 여부의 예시를 몇 가지 들어드리겠습니다.

 

1. 자신의 몸 혹은 두피에 여드름이 난다면 샴푸와 바디워시에서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소듐 라우릴 설페이트 (SLES/SLS) 성분은 피하세요

2. 자신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라면 클렌징 오일 혹은 페이스 오일에서 아로마 오일 혹은 에센셜 오일이 들어가 있거나 올리브 오일이 성분표 앞쪽에 있는 제품은 피하세요

3. 자신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라면 옥시벤존과 아보벤존이 함유된 선크림은 피하세요

 

이 정도가 있겠습니다.

 

 

- 비싼 화장품은 살 필요가 없다

 

많이 안타까운 게 꽤 많은 분들이 비싸면 좋은 거겠지 하고 사서 쓰십니다.

 

절대 아닙니다. 자신의 피부에 필요한 성분이 들어간 것이 가장 중요하지 단순히 가격이 높으면 당연히 그 안에 들어간 성분도 본인에게 무조건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애초에 저희가 화장품을 살 때 저희는 화장품만 사는 게 아니라 용기도 같이 구매하면서 그 제품 혹은 브랜드가 다른 제품들을 홍보할 때 들어간 광고 제작비까지 전부 지불하는 것입니다. 즉 화장품 값 = 제품 값 + 용기 값 + 브랜드 값입니다.

 

용기가 이쁘고 화려하거나 비싼 재질로 만들어져 있을수록 여러분은 안에 있는 내용물보다 다 쓰고 나면 버리게 될 이쁜 쓰레기를 사고 계시는 겁니다.

 

 

- 기초단계의 향/냄새는 전혀 중요하지가 않다

 

향료(Fragrance), 주로 향수에 들어가는 성분이지만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등 심지어 기초단계 제품에도 좋은 냄새를 내기 위해 종종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이 "인체에 어떤 나쁜 영향을 미친다 어쩐다" 랑 "아니다. 소량 들어간 제품은 써도 인체에 아무 영향이 없다." 등등 정말 이렇다 저렇다 얘기가 많은 성분이지만 향료가 민감한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향료 자체 성분의 가격입니다.

 

향료라는 성분은 생각보다 가격이 꽤 나가는 성분입니다. 즉 내가 쓰는 제품이 향이 좋고 향료가 들어가 있다? 화장품을 살 때 피부에 도움되는 성분들보다는 그냥 향만 좋게 내주는 성분들 사는데 쓸데없이 돈을 더 내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바디워시나 샴푸 같은 제품에 좋은 향이 나면 좋죠. 저도 바디워시랑 린스는 향료가 들어간 제품을 씁니다. 하지만 얼굴에 바르는 기초단계는 누가 저희 얼굴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지 않는 이상 향이 나는 기초단계 제품을 쓸 이유가 없겠죠?

 

 

- 천연추출물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화장품 성분표를 딱 봤을 때 성분표 끝쪽에 "와 여기에는 쑥 추출물에 병풀 추출물에 장미꽃 추출물에 각종 피부에 좋아 보이는 천연 추출물들이 엄청 많네? 피부에 되게 좋겠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제품 잘 뽑아내는 화장품 브랜드 혹은 제조사의 경우 그 추출물들을 엄선된 방법으로 추출하고 정제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 추출물의 원산지는 어디인지, 추출할 때 원료의 성분을 얼마나 잘 담아냈는지, 정제 시 행여나 피부에 해가 될만한 성분들은 제대로 다 걸렀는지 등등 고려해야 할 것이 엄청 많아집니다.

 

또한 추출물들이 소량 들어가 있더라도 그 여러 가지 추출물들 중 하나라도 여러분의 피부에 자극을 준다면 그 제품은 바로 사용 불가능하게 됩니다.

 

뭐니 뭐니 해도 기초단계의 성분은 잡다한 추출물보다는 그냥 자주자주 쓰이는 안전한 인공화합물들이 (글리세린, 프로판디올, 소듐PCA, 헥산디올) 훨씬 피부에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성분이 심플할수록 좋은 화장품입니다.

 

-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성 토너와 크림은 필요가 없다

 

시중에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자기 토너에는 미백 개선 성분이 들어가 있다, 자기 크림에는 주름 개선 성분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솔직히 별 쓸모가 없습니다. 토너는 애초에 성분의 대부분은 정제수와 다른 용제와 보습제라 추가적인 기능성 성분이 들어간다 해도 미백과 주름 개선에 과연 도움이 되나 싶습니다.

크림의 주 역할은 피부에 수분막을 덮어 피부로부터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제형이 액체가 아닌 크림이라서 그 크림 안에 있는 소량의 기능성 성분이 피부 내에 전부 다 흡수될지도 의문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겁니다. 만약 효과가 아예 없는데 시중에 그렇다고 광고하면서 팔면 불법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면서 굳이 기능성 성분이 추가로 들어간 가격이 비싼 크림이나 토너는 절대 구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기능성 성분들은 어디서 챙기냐고요? 바로 앰플입니다.

가장 그런 성분들의 함유량도 높고 흡수도 빠르기 때문이죠.

 

- 군인은 BX 제품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카카오톡 문의로 정말 수많은 분들이 BX 제품 이용하고 계시고 BX에서 구매할 만한 제품 뭐 있냐고 물으시던데 이번에 확실히 알려드릴게요.

BX에서 구매할 만한 제품은 '닥터지 -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크림' 이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BX에서 판매하는 화장품들은 대부분 시중에서 판매가 중단되거나 단종된 제품들 혹은 밖이랑 가격 차이가 어마 무시하게 나는 제품들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닥터지 - 레드 블레미쉬 수딩 토너'는 밖에서 12만 원이고 멀티 플루이드는 9만 5천 원입니다. 조상님이 무덤에서 울면서 뛰쳐나올 가격이죠.

따라서 전역하시고 나면 BX 제품을 밖에서는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초단계 화장품을 다 다시 고르셔야 합니다. BX 제품이 확실히 저렴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군대 안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특가랑 세일 잘만 노리시면 BX제품이랑 얼마 차이 나지 않는 가격에 더 좋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쓰고 계시는 BX제품이 사회에서 판매되는 제품이고 가격이 얼마 차이 나지 않아서 밖에서도 이걸 쭉 쓸 수 있는 제품이면 계속 사용하셔도 되고, "나는 그냥 군대 안에 있는 동안은 내 피부에 맞는 BX 제품 사용하고 전역하고는 그때 가서 생각할래" 하시는 분들은 그냥 BX제품 사용하셔도 됩니다.

 

'닥터지 -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크림'은 사회에서 판매되는 '닥터지 -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이랑 성분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비슷한 제품이고 가격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살짝 비싸지만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닙니다. (작성일 기준 화해 가격 26800원)

 

간혹 BX에서 밖에서는 10만 원 짜리 제품들을 만원 이하에 판매하니 "밖에서는 10만원 넘는 겁나 피부에 좋은 제품을 BX에선 군인을 위해 이렇게 싸게 판다고?" 이거 아닙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화장품은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군인에게 그런 호화로운 혜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시드물 브랜드를 사용하면 좋다

 

그러면 BX에서는 크림밖에 살 게 없는데, 현재 출타 제한으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시중의 대부분 화장품들이 우체국 택배로 배송하지 않아서 받지도 못하는데 어떡하냐고요? 시드물 브랜드를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시드물은 우선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천연 화장품을 파는 브랜드입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 우리나라에 시드물을 능가하는 브랜드는 없습니다. 브랜드마다 대박 상품은 한두 개 정도는 있지만 시드물은 수많은 제품들 중 거의 2~30%는 대박입니다. 거기에 모든 주문이 우체국 배송되며 누적 금액에 따른 회원 등급제로 할인율이 올라가고 매번 누적금액마다 특정 제품을 무료로 증정해 주며, 구매금액 만원 단위별로 샘플 목록에서 샘플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드물 공식 홈페이지 : 

 

시드물

시드물-피부의 고향

sidmool.com

 

지금까지 기초단계를 사용할 때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을 알려드렸고요, 이제 제품 추천 편에서 각 기초단계별 제품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업로드 순서

1. [2020 피부관리] 화알못을 위한 기초단계 가이드 - 제품 추천 (토너 편)

2. [2020 피부관리] 화알못을 위한 기초단계 가이드 - 제품 추천 (앰플 편)

3. [2020 피부관리] 화알못을 위한 기초단계 가이드 - 제품 추천 (보습제 편)

4. 화해에 나와있는 EWG 20가지 유해성분의 오해와 진실

5. 피부를 위한 맛집 - 선크림

6. 피부를 위한 맛집 - 페이스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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